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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Journey/MBA 지원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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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MBA 100% 합격과 선택의 과정 2018년 4월 18일 처음 작성한 글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떤 한 사건이, 어떤 한 가지 선택이 그 후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쳐왔었어요. ​ 어떤 고등학교를 가느냐, ​ 어떤 대학교를 가느냐?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느냐? ​ 어디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느냐? 어느 지역을 담당하느냐? ​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MBA라는 것도 향후 제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거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 ​ 준비 시작할 때는 랭킹에 관심이 많았지만, 막상 오퍼 받은 학교들 중에 선택하는 순간이 오니 더 많은 것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 어느 나라에 있는지, 어떤 지역인지, 학교 컬처는 어떤지, 졸업생들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또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 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지의 제각기 다른 나..
MBA 인터뷰 #5. 인시아드 (INSEAD) 후기 2018년 4월 15일 처음 작성한 글 신기하게도 제 블로그를 읽어주셨던 분을 오프라인서 만났어요. 제 글을 기다려주신다고 하니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동안 묵혀놓았던 INSEAD 인터뷰 후기도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 INSEAD MBA 인터뷰 후기입니다. ​ 5개 학교 중 인시아드 인터뷰가 가장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좀 여유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슨 질문이 나와도 이제 편안하게 하자~ 이런 마음으로 인터뷰를 보게 되었어요. ​ ​ ※ 특이사항 INSEAD는 인터뷰를 두 번 본답니다. 한국에 계신다면 보통 한국인 한 분, 외국인 한 분을 만나실 거예요. 보통 다른 학교의 경우 동문 인터뷰어는 지원자의 resume 밖에 아는 정보가 없는 반면, INSEAD 동문 인터뷰어는 ..
MBA 인터뷰 #4. 런던 비즈니스 스쿨 (London Business School) 2018년 4월 2일 처음 작성한 글 런던 비즈니스 스쿨 캠퍼스도 직접 방문해 보았습니다. 일정상 서울에서 인터뷰를 보긴 했지만, 직접 캠퍼스를 가보는 건 학교의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곳에서 재학생들, 입학담당자들과 얘기하는 세션을 가졌습니다. LBS의 최대 장점은 역시 런던 한복판에 자리잡은 캠퍼스 입지인 것 같아요. 네트워킹하고, 기회를 찾기에 정말 편리할 듯 합니다. 여기까지가 학교 투어 갔을 때의 사진들이고요, 지금부터 MBA Class of 2020, LBS 인터뷰 후기 간략히 남깁니다. ​ 인터뷰어는 누구? 학교로부터 인터뷰 초대를 받고 나면, 지역별 Candidate 담당자로부터 연락이 오고 약 1주일 내로 인터뷰어를 정해 줍니다. 보통 지원자와 비슷한 백그라운드를 지니..
MBA 인터뷰 #3. Oxford Said :: 옥스퍼드 대학 캠퍼스 방문 2018년 3월 25일 처음 작성한 글 옥스퍼드 대학 Said Business School 에서 지원자를 초대하게 되면, 메일로 인터뷰 옵션을 알려줍니다. 크게 보면 3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 1) on-campus 인터뷰 2) 학교 외 해외 인터뷰 Johannesburg, Sydney, Mumbai, Bangalore, New Delhi, Singapore, Beijing, Shanghai에서 인터뷰를 볼 수 있어요. 이 지역에 계시는 교수님들과 인터뷰를 보지 않나 싶어요. 3) Skype 인터뷰 ​ ​ 저는 영국 내 여러 학교에서 인터뷰 초대를 받고 난 후, 영국을 한 번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1) 번 on-campus 인터뷰를 선택했어요. ​ Oxford는 런던에서 기차로 40분 정도..
MBA 인터뷰 #2. 케임브리지 대학 캠퍼스 방문 (2) 2018년 3월 4일 처음 작성한 글 2일차 인터뷰 후기이날엔 아침 일찍 학교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이 너무 예뻐서 마음도 차분해졌어요 :)​ Judge Business School 건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바로 요 건물입니다! 8시쯤 학교에 도착했고, 다른 지원자들도 하나둘씩 도착. 도착해서 MBA Interview Day라는 파일을 받았습니다.​Jane Davies 박사님 (Director of the MBA Programme) 이 Welcome Speech 를 하신 후 살짝 쉬면서 커피 마시고 Small Chat 시간을 가졌어요.​ Margaret O'Neill 박사님 (Head of MBA Admissions and Careers) 과 지원자 4명이 모여 Small Group Careers Ses..
MBA 인터뷰 #1. 케임브리지 대학 캠퍼스 방문 (1) 2018년 3월 1일에 처음 작성한 글 2월에 영국에 가서 이곳저곳 인터뷰를 보고 왔는데요,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캠퍼스에 와보니까 의사결정에 많이 도움이 되네요. 그럼 우선 케임브리지 인터뷰부터 시작해 볼게요~ ​(1) 편엔 캠퍼스 탐방과 저녁식사 얘기만 있으니 인터뷰 후기는 (2) 편을 참고해 주세요 :)​ 케임브리지 MBA On-Campus 인터뷰 구성1일차 : 특이하게 인터뷰 전날에 저녁식사를 줍니다.2일차 : (오전) 인터뷰, Small Group Career Session, (오후) Lunch, 캠퍼스 투어 등​저는 일정상 1일차에 따로 캠퍼스 투어하고 저녁 먹고 2일차 오전 인터뷰까지만 참석했었어요. ​ ​1일차 캠퍼스 탐방케임브리지 역에 내려 한참 쭉 들어가면 케임브리지 대학이..
★ 샤또의 편지 :: MBA 준비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2018년 8월 30일 처음 작성한 글 안녕하세요, 꽤 많은 분들이 MBA에 관심은 있으나 착수를 할지 말지 망설이는 단계에 계시는 것 같습니다. MBA 준비 예상 소요 비용 및 타임라인 비롯, 자주 나오는 질문과 답변이 있길래 공유해 봅니다. ​ ​ ※ MBA 관련해서는 정말 많은 다양한 의견이 존재합니다. 언제까지나 제 생각은 그 다양한 의견 중 하나일 뿐이니, 준비하시려는 분들은 다양한 채널로 정보를 수집하시고 준비를 할지 말지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 ​ ​ ​ ​ Q1. 준비(지맷/아이엘츠+원서접수비+기타)와 MBA 이수까지 고려해야 할 예산은? ​ MBA 지원을 위한 소요 비용 (1) 지맷 학원 다니실 경우, 학원비 60만 원/월. 지맷 응시료 약 30만 원/1회, 교재비 이것저것 하면 10..
MBA 준비 #12.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알까 2018년 7월 26일 처음 작성한 글 나 자신에 대한 제3자 적 분석하기 ​ 지금까지 꽤 많은 분들과 공채 준비 및 MBA 준비에 대해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 그때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라고 말씀드렸었는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안다는 것이냐" 라는 질문이 들어올 때가 있다. ​ ​ ​ 사실 이건 하루 종일 집에서 책상에서 연구한다고 알 수 있는 게 아닐뿐더러, 설령 알게 된다 하더라도 '지금 이 시점' 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일 뿐, '이 시점'이 지나고 나면 '나'는 또 바뀌어 있을 수 있다. 결국 내가 알 수 있는 건 현시점에서 내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나의 모습들 인 것이다. ​ ​ ​ 내 경험상 가장 도움이 됐던 건 절대적으로 고독한 시간을..
MBA 준비 #11. Apply Master 파일 2018년 7월 4일 처음 작성한 글 내 주위엔 엑셀로 세상을 표현할 수 있다(?)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계속 일하면 나도 그렇게 되는데, 그래서 혼자서 MBA 지원 준비할 때도 엑셀에 많이 의존했다. 엑셀만 잘 쓰면 돈 많이 아낄 수 있다는 게 나의 개인적인 생각 😇 ​ ​ 랩탑 파일을 정리하다가 작년에 만든 MBA Application Master 파일을 발견했는데, 다시 보니 "정말 절박하긴 했나 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 ​ 이미 어디 지원할지 확고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아직 어느 학교에 지원할지 고민되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실 텐데 엑셀에 모든 정보를 잘 담아서 좋은 의사결정하시면 좋겠다! ​ ​ 필요하시면 여기서 다운로드하셔요^^ ↓ ​ ​ MBA Application Ma..
MBA 준비 #10. 국내파 영어공부법 총정리 지난 포스팅이 "점수 향상" 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면, 이 포스팅은 모국어가 아닌 영어 자체에 대한 이해력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 어떻게 영어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게 되는가? 에 대해 좀 더 포커스 되어 있습니다. ​ 그간 많이 받았던 질문 중 하나는 "어디서 살다 오셨어요?"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제 대답은 "아니오" 입니다. 해외 거주 경험만 놓고 본다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학기 교환학생으로 지낸 게 전부에요. 그 외에 저는 저의 고향 서울에서 영어를 학습해 왔습니다. ​ ​ 저의 영어 학습기를 쓰려 하니 너무나 방대한데요, 글 구조는 이렇게 잡아보았어요. 시간 없으신 분들은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보셔요^^ ​ ​ 1. 나는 어떻게 영어에 노출되었는지 2. 시행착오 - 하지 않았으면 좋았던 ..
MBA 준비 #9. IELTS 아이엘츠 독학으로 8.0 받기 부제 :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 MBA 준비생이 단기간에 아이엘츠 고득점을 내는 법 2018년 6월 30일 처음 작성한 글 저는 2017년 10/21일, 11/4일 이렇게 2번 시험 보고 아이엘츠를 마무리 했습니다. 10월 시험은 오버럴 7.0, 11/4일 시험은 오버럴 8.0 (리스닝 8.0 리딩 9.0 라이팅 7.0 스피킹 7.5) 이었습니다. ​2주 사이에 엄청난 실력 변화가 있었던 것 같지는 않고요, 그 사이에 아이엘츠라는 시험을 좀 더 잘 이해하게 되어 점수가 오른 듯 해요. 저는 토익, 토플, 아이엘츠 등 정말 다양한 영어 시험을 보았는데 결국 '영어 시험 점수' 가 잘 나오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 합니다. ​ 1. 영어라는 언어 자체에 대한 이해력. 얼마나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MBA 준비 #8. 도움을 주고받는다는 것 2018.6.15 처음 작성한 글 딱 작년 이맘때 지맷으로 고뇌하던 게 생생한데, 벌써 다른 분들께 피드백을 드리고 있는 나를 발견... "아직 1라운드까지는 시간이 좀 있죠...?!"라고 말씀드리고 보니 3개월도 안 남았더라. 시간이 진짜 순식간에 흐름. 내가 아는 게 꼭 맞는 것은 아닐 터라 MBA 준비를 도와드린다는 게 조심스러우면서도, 도움과 정보가 절실했던 그 마음을 잘 알기에 성심성의껏 피드백 드리고 있다. 그리고 나도 MBA 지원 준비하며 모르는 분들로부터도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분들께 갚아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나는 준비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비교적 정확하게 얘기해준다. "대충 카페에서 OG 몇 문제 풀어보면서 감 잡고요 시험 2번 정도 보시면 700 나와요~~" 이런 ..
MBA 준비 #7. MBA를 가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2018년 6월 1일 처음 작성한 글 요즘 MBA 관심 있다는 싶다는 후배님들이 점심 먹자고 종종 연락을 주신다. 나는 거의 언제든 흔쾌히 Go ~ 주로 2~3년 차 경력에 영어 잘하시고 영어권 교육받으신 91~92년생 여자 후배님들이 관심 있게 물어보시는데, 지난주에도 Y 후배님이랑 점심 먹으면서 MBA 어떻게 준비했는지, 왜 가고 싶었는지 그런 얘기를 했었다. 얘기하다 보면 고민하는 부분도 비슷한 게 많고, 기대하는 것도 비슷한 점이 많다. 일단 기대하시는 건 : 주로 "해외 취업 혹은 글로벌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직무 취업" 이 목표이신 분들이 많음. 내 주위엔 "MBA 졸업 후 꼭꼭꼭 컨설팅 & 뱅킹 가겠다" 하는 분이 비교적 많지 않은 것 같다. 고민하고 우려하시는 점 : 공부를 더 하..
MBA 준비 #6. 이렇게 한 챕터가 끝나간다 :: 최종 합격 소식들 2018년 3월 31일 처음 작성한 글 어제 마지막 합격 발표가 나면서, 저의 'MBA 지원 과정'이라는 대단원이 끝났습니다. 저는 총 5개 학교에 지원했고, 모든 학교로부터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어요. 1. Michigan Ross 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고 2. Cambridge Judge 합격 메일, 3. Oxford Said 합격 편지, 4. London Business School 합격 편지, 마지막으로 (5) INSEAD MBA 합격 편지를 받았습니다. MBA에 관해 동경하는 마음만 앞설 뿐,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준비를 시작했었는데 이렇게 좋은 학교들로부터 최종 합격 통지를 받다니요. 아직은 실감이 잘 안 나네요. 우선 읽는 분들께 조금 도움이 될까 해서 제가 생각한 합격 요인들을 정리해 보았..
MBA 준비 #5. 온라인 정보의 옥석 가리기 2018년 1월 16일 처음 작성한 글 MBA 시장에는 말도 많고 허구가 많아서 정보의 옥석을 잘 가려야 하는 것 같습니다. MBA 준비하시는 분들은 늘 시간이 부족하실 텐데요, 정보 탐색을 안 할 수도 없고, 엄한 정보를 탐색하면 시간 낭비가 되기 때문에 더더욱 필요한 정보만 골라서 보고 싶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읽는 시간 대비 얻는 정보가 적은 곳은 해X스 MBA 정보 게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간혹 좋은 글들도 있지만, 퀄리티 낮은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편협한 시각의 글들이 많아서 굳이 바쁜 시간을 쪼개서 읽을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모든 판단을 'X 대학교 >>>> Y 대학교 >>>>> Z 대학교' 이런 방식으로 내리는 사람이 과연 MBA를 졸업하고 조직의 비전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MBA 준비 #4. 인시아드 졸업생과의 커피 챗 2018년 1월 9일 처음 작성한 글 나도 본성은 'Shy'한 한국인인지라 회사에서 개인적인 질문을 하기 위해 누군가에게 (그것도 나보다 높은 사람에게) 말 거는 일이 쉽진 않았다. 그렇지만 작년 내내 MBA 추천서를 받고 학교 정보를 캐기 위해 여기저기 묻고 다니다 보니 그 사이에 이런 일들이 조금 더 편해진 것 같다. 역시 처음이 어려운 것이지 그다음부터는 어려운 일이 아닌가 보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 만남은 INSEAD 졸업생과의 만남이었다. 나보다 정확히 20년 많으신 한 임원분과의 커피 챗이었다. 비록 한 30분 남짓이었지만 그녀는 나에게 많은 것을 전달해줬었다. 그녀는 나를 알긴 하지만 잘 알지는 못했기 때문에, 그녀에게 추천서를 써달라고 해도 괜찮을까 싶은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막판에는 이..